내용요약 인력 부족 겪는 농가 지원… 공무원·봉사단체 200여 명 참여
가을철 사과 수확 농가 지원. 사진=청송군
가을철 사과 수확 농가 지원. 사진=청송군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청송군은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령 농업인, 장기 입원 환자, 산불 피해 농가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곳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청송군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봉사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을 고려하여, 청송군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 달서구의 봉사단체와 공무원들도 동참하여 지원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일손돕기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시름을 덜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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