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매도시 대표단 참여 확약·한인회 협력
▲여수시는 첫 방문지인 웨이하이의 한인회 사무실에서 정동권 한인회장과 임원 및 여행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섬박람회와 여수 해양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는 첫 방문지인 웨이하이의 한인회 사무실에서 정동권 한인회장과 임원 및 여행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섬박람회와 여수 해양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사진=여수시)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최근 중국 자매우호도시를 방문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해외 방문객 유치 확대에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2일부터 중국 웨이하이, 리수이, 샤오싱 등 자매·우호도시 3곳을 잇따라 방문해 한인회와 현지 대표단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첫 방문지인 웨이하이에서는 한인회 사무실에서 정동권 한인회장과 임원, 여행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섬박람회와 여수 해양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웨이하이 한인회는 향후 중국 내 한인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등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리수이시에서는 주린썬(朱林森) 시장과 면담을 갖고 섬박람회 기간 리수이 대표단 참가 의사를 확인했으며 참가 의향서를 체결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내륙과 해양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교류 확대에도 의견을 모았다.

샤오싱에서는 우덩펀(吴登芬)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표단 박람회 참가를 확약받았으며 외사판공실을 통해 참가 의향서를 체결해 공식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지 못한 항저우와 양정우(阳江)시와도 박람회 참가 협의를 이어가며 다음달 참가 약정 체결을 추진한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국외 방문객 유치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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