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소재 사용·내구성 강화...현장 촬영 최적화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는 기존 ‘라이카 SL3’ 모델에 리포터 디자인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라이카 SL3 리포터’를 7일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르포르타주 사진과 다큐멘터리 촬영 환경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SL3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내구성을 강화해 실제 촬영 현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카의 리포터 디자인 시리즈는 오랜 시간 포토저널리스트를 통해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철학을 반영한 시리즈다. 스크래치에 강한 올리브 그린 매트 페인트 마감에 아라미드(Aramid) 섬유 소재의 커버를 사용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바디를 견고하게 보호하며 그립감을 높여 안정적인 조작을 지원한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의 흔적이 자연스러운 파티나(Patina)로 남아 르포르타주 카메라만의 여정과 개성을 드러낸다. 전면의 레드 닷 로고를 배제한 미니멀 디자인은 촬영 현장에서 시각적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600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와 정밀한 오토 포커스 시스템 등 SL3의 핵심 기술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사진과 영상 촬영 모두에 대응하는 성능과 Leica FOTOS 앱과의 빠른 연동을 통해 전문적인 워크플로우에서도 효율적인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이번 SL3 리포터는 SL 시스템의 기술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내구성을 강화한 에디션”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건을 반영해 SL3의 활용 폭을 확장하고 보다 실질적인 사용 가치를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라이카 SL3 리포터’ 에디션은 7일부터 라이카 카메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