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해경 경비정 이용...시설 현황·안전사고 취약구역 살펴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경찰청, 부산해경서, 부산항보안공사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감천항 해상 합동점검이 지난 5일 실시됐다. 부산해경 경비정에서 현장을 점검하는 합동점검단./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경찰청, 부산해경서, 부산항보안공사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감천항 해상 합동점검이 지난 5일 실시됐다. 부산해경 경비정에서 현장을 점검하는 합동점검단./부산항만공사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일 항만국경 수호를 위해 보안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산 감천항 해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만 보안을 위협하는 밀수,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들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부산해양경찰서 경비정을 이용한 해상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부산경찰청, 부산해경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4개 기관이 참여해 항만국경 질서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참여 기관들은 해상에서 부두 안벽 등 감천항 전역을 샅샅이 살펴보며 ▲주요 보호시설 현황 ▲과거 보안사고 발생지점 ▲안전사고 취약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그동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주야간 불시 점검, 훈련, 순찰 등을 진행하며 부산항의 보안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항만국경 수호를 위해 기존 해상분야 유관 기관뿐 아니라 육상의 경찰, 군부대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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