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일 양지면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서 제45회 합동위령제 열려
이상일 시장 비롯 시민·단체 관계자 50여 명 참석, 희생자 추모
이상일 시장 “자유는 피로 지켜낸 가치… 선열들의 뜻을 이어가겠다” 추도사 전해
위령탑은 6·25전쟁 당시 학살된 민간인 187명 추모 위해 1985년 건립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박창무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지역 단체 관계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행사는 추도 의식, 추념사와 추도사, 조가 연주, 진혼무,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이상일 시장은 추도사에서 “자유는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이며, 선배 세대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령제를 지내는 이유는 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이어받아 더 나은 나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라며 “호국영령의 넋이 하늘나라에서도 평안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은 1950년 9월 21일 북한군에 의해 학살된 용인·화성·수원 지역 민간인 187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85년 4월 세워졌으며,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가 매년 위령제를 주관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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