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256명 수상, AI 음성 인식 기반 평가로 공정성·객관성 강화
금성출판사가 ‘제13회 잉글리시 버디 스피치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총 26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금성출판사
금성출판사가 ‘제13회 잉글리시 버디 스피치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총 26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금성출판사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금성출판사는 전국 유아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3회 잉글리시 버디 스피치 콘테스트(English Buddy Speech Contest)’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총 26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금성출판사가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학생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영어 학습의 동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2021년부터는 온라인 대회로 전환돼 지역에 관계없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역시 전국에서 수백명 학생들이 참가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본 대회 예선 평가에서는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듀템’의 AI 음성 인식 솔루션을 도입해 참가자의 발화를 실시간 분석하고 유창성과 정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기술 기반의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11월 5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안성초 3학년 조윤채 학생과 부발초 6학년 이수아 학생이 각각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Grand Prize(대상)을 수상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이 외에도 ▲Gold Medal(금상) 5명 ▲Silver Medal(은상) 10명 ▲Bronze Medal(동상) 50명 ▲Honorable Mention(장려상) 198명 등 총 265명 수상자를 선정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인증서와 AI 성적표를 제공했다. 

올해 대회는 푸르넷 공부방 및 English Buddy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에게도 참가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수준 높은 발표를 선보였다.

본 대회 심사를 맡은 민철홍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교수는 “저학년부 대상 조윤채 학생은 한국의 역사적인 주제를 영어로 표현하며 창의성과 유창성 등 모두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고학년부 대상 수상자인 이수아 학생은 ‘Remember! We are all teachers and We are all students’라는 교학상장(‘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성장시킨다’는 뜻의 사자성어)의 의미를 담은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여유롭고 완성도 높은 스피치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김광순 금성출판사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AI 시대 영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효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