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5일 서울 강남대로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2025 리더스 토크(Leaders Talk)'를 통해 국내 임직원들과 세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O 부임 첫 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김혜인 HR본부 부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전국 7500여 명의 임직원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무뇨스 사장은 약 20분간의 발표를 통해 올해 현대차가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전략적 대응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올해 성과를 통해 위기 대응력이야말로 현대차의 DNA 일부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차의 강점은 제품 경쟁력과 전략의 유연성,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에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는 우리가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서로에 대한 존중,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영호 부사장은 신흥 브랜드 부상에 따른 시장 대응 전략을, 김창환 부사장은 전동화 포트폴리오와 안전 기술 강화를, 김혜인 부사장은 HRD 프레임워크인 ‘H-SENSE’ 기반 글로벌 인재 육성 체계를 각각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올해 성과는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며 내년에도 현대차의 유연한 전략과 인재의 역량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