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보다 971명 증가… 재학생 79.5% 차지
22개 시군 학생 참여 ‘전국 수험생 응원 영상’ 공개
안전하고 공정한 수능 운영 위해 5,100여 명 투입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북 지역 74개 시험장, 825개 시험실에서 2만857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올해 수험생 수는 지난해보다 971명 늘었다. 재학생이 884명 증가한 1만6,553명(79.5%), 졸업생은 17명 증가한 3,603명(17.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0명 늘어난  669명(3.2%) 으로 집계됐다.

특히 졸업 예정자 수가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응시자도 각각 0.5%와 11.6% 증가해 전체 응시자 수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구별 응시 현황은 △구미지구 5,271명 △포항지구 5,040명 △경산지구 2,591명 △경주지구 2,353명 △안동지구 1,744명 △김천지구 1,447명 △영주지구 1,352명 △상주지구 1,029명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예비 소집은 12일 오후 2시에 실시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수험생은 원서 접수증에 명시된 학교에서 예비 소집에 참석하면 된다.  예비 소집에서는 수험표 교부와 시험장 위치, 교통편 및 유의사항 안내가 이뤄지며, 수험생은 반드시 신분증과 응시원서 접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능 당일인 13일 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 개인 도시락, 음용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경북교육청은 시험의 안전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자체 및 합동 점검을 완료했으며, 시험 당일에는 감독관·경찰·소방 등 5,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전국의 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도내 22개 시군 고3 학생 중 음악 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와 연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동독립기념관과 지역 명소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교육가족 모두가 수험생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 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온 모든 수험생에게 경북교육가족의 응원을 전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철저한 수능 준비는 공정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에 둔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응원 영상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준다. 수험생 모두가 흔들림 없이 자신의 노력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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