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 기업 12곳 ‘CES 혁신상·최고혁신상’ 수상 쾌거
블록체인·AI·로봇 등 첨단기술 글로벌 경쟁력 입증
맞춤형 지원·바이어 연계 등 실질적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위쪽) ‘젠시 스튜디오(아래쪽 내외부 모습)’로 공간 컴퓨팅(XR & Spatial Computing) 분야에서 기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CES 3년 연속 수상(최고혁신상 2회·혁신상 1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부산시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위쪽) ‘젠시 스튜디오(아래쪽 내외부 모습)’로 공간 컴퓨팅(XR & Spatial Computing) 분야에서 기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CES 3년 연속 수상(최고혁신상 2회·혁신상 1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부산시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부산 기업 12곳이 혁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의 결실로,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

혁신상은 ㈜씨아이티, ㈜데이터플레어, ㈜투핸즈인터랙티브, ㈜샤픈고트, ㈜비젼테크, ㈜허브플렛폼, ㈜파워쿨, ㈜뷰런테크놀로지, ㈜모스 등 10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최고혁신상은 ㈜크로스허브와 ㈜스튜디오랩이 수상했다. 특히 두 기업은 부산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받아 블록체인과 로봇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올해부터 ‘구매자 연결 프로그램’을 신설해 수상이 실제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CES 참가기업의 홍보, IR, 글로벌 밋업 등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AI와 첨단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지금, 부산 기업의 혁신성과는 세계가 인정한 성취”라며 “부산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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