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대표 수산물 판로 개척 및 우수성 홍보 나선다
2025 부산국제수산EXPO. 사진=기장군
2025 부산국제수산EXPO. 사진=기장군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기장군은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수산EXPO(BISFE 2025)’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수산무역협회, 수협중앙회,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수산 전문 엑스포로, 30개국 480개 사가 참여하며 1,2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기장군은 202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여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지역 우수 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산물 가공업체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에도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관내 수산물 가공업체 2곳(농업회사법인 기장발효(주), 에스지(SG)수산)과 대변어촌장터가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공동으로 참가한다.

참여 업체 중 농업회사법인 기장발효(주)는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의 ‘해조류 전통주 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미역·다시마 막걸리를 개발한 주민 마을기업이다. 에스지(SG)수산은 붕장어를 활용한 기장 수산물 생산, 유통, 판매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산물 유통 시설 건립 사업으로 조성된 대변어촌장터(옛, 대변항 노점상)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여 품질 좋고 저렴한 다양한 건어물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매장(기장읍 연화1길 208-21)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기장군 부스에서는 ‘기장 건어물 탐방기: 숨은 보석들’이라는 주제로, 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관내 영세 수산물 가공업체의 대표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내 수산물 유통·가공 업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지원하여 기장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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