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부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확정
대규모 ESS·AI 기반 에너지관리로 산업단지 전력 효율 극대화
전기요금 절감·투자비 절감·기업유치 등 다각적 경제효과 기대
대규모 ESS·AI 기반 에너지관리로 산업단지 전력 효율 극대화
전기요금 절감·투자비 절감·기업유치 등 다각적 경제효과 기대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일 오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주재 에너지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부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은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은 전국 11개 지자체 중 ‘신산업활성화형’으로 선정되었으며, 에코델타시티와 명지지구, 강서권 6개 산업단지(명지녹산·미음·신호·화전·생곡·국제물류도시) 등 총 49.9㎢ 규모가 지정 대상이다. 핵심 사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과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도입으로, 실시간 에너지 수급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을 구현할 계획이다.
분산특구 지정으로 부산은 산업체 전기요금 연간 157억 원 절감, 설비투자비 2,500억 원 절감,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500MWh 규모의 ESS 설치를 통해 기업은 심야시간대 충전 전력을 피크 시간대에 활용, 최대 8%의 전력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는 향후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 최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넘어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부산을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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