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세대 MBUX(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에는 본사 차원에서 제공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목적지 휴무시간 알림 등 국내 전용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디즈니플러스(Disney+)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영화 콘텐츠 플랫폼 '라이드뷰(RIDEVU)'가 추가됐다. 이로써 총 21개의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됐으며 이용자는 차량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국내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됐다.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기능은 ▲항공편 출발·도착 시간 ▲지연 및 결항 여부 ▲주차장 혼잡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영업점의 휴무시간을 사전에 알려주는 '휴무시간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업데이트 대상 차종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 ▲CLE ▲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6년형 모델부터는 출고 시 기본 적용된다.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의 차량 내 시간을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