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환보유액 규모,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9위
|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에 68억달러가 증가하며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운용수익 확대와 외화표시 외평채 신규 발행이 주요 요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88.2억달러로 9월의 4220.2억달러보다 68.0억달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증가가 운용수익 확대와 외화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규 발행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 비중은 △유가증권 3779.6억달러(88.1%) △예치금 259.4억달러(6.0%) △SDR(특별인출권) 157.1억달러(3.7%) △금 47.9억달러(1.1%) △IMF포지션 44.1억달러(1.0%) 순이다.
유가증권이 이전 달보다 4.6억달러 감소했지만 예치금이 74억달러 늘면서 전체 외환보유액 증가를 견인했다. 금 보유액은 47.9억달러로 2021년 이후 변동이 없었다.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 중 중국(3조3387억달러)과 일본(1조3413억달러)이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4505억달러)에 이어 9위였다.
이나라 기자 2countr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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