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월 9일 강서실내체육관서 대한항공과 역사적 첫 맞대결
시즌 오프닝 영상·시구 등 다채로운 개막 행사 진행
박형준 시장 “연고 이전 첫해 우승 깃발 기대”
부산 강서실내체육관, 오케이(OK)저축은행읏맨 프로배구단 홈 개막전 홍보이미지. 사진=부산시
부산 강서실내체육관, 오케이(OK)저축은행읏맨 프로배구단 홈 개막전 홍보 이미지. 사진=부산시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일 오후 2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오케이(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의 2025-2026시즌 브이(V)-리그 첫 홈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오케이 읏맨 배구단이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치르는 공식 홈경기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대한항공 점보스와 맞붙는다.

개막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윤 오케이저축은행 구단주,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를 비롯해 4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경기에 앞서 시즌 오프닝 영상 상영, 선수단 소개, 개막 선언, 시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오케이 읏맨 배구단은 신영철 감독을 중심으로 전광인, 이민규, 디미트로프 등 주전 라인업을 구성해 전통의 강호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구단은 연고지 이전 이후 지역 팬층 확대를 위해 유소년 배구교실, 출정식, 팝업스토어 운영 등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부산시는 연고 이전을 계기로 프로스포츠 저변 확대와 배구 종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경기장 시설 개선 및 홍보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개막전 티켓은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누리집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입장객 전원에게 응원 티셔츠가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출정식부터 시민들의 배구 열기가 뜨겁다”며 “부산을 연고로 한 첫 시즌에 우승 깃발을 휘날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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