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잠실)=박종민 기자 |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부산 KCC전 승리 원동력을 꼽았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리그 전적 5승 7패가 됐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 맞대결 때와 차이점은 허웅한테 한 자리 수 득점(9득점)만 내준 것이다. 웅이한테 하는 압박하는 수비를 바꿨다. 빅맨들이 많이 도와줬고 오재현도 수비를 잘 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리바운드 싸움도 지지 않았다. 속공 역시 다른 날보다 몇 개 더 나온 느낌이다. 수비는 약속한 대로 잘 됐다"고 덧붙였다.
SK는 이날 총 어시스트 19개를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어시스트가 보통 18~20개는 나와줘야 하는 데 오늘은 그런 면에서 다른 경기보다 나았다"고 만족해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워니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은 "워니가 돌아와서 (전체적인) 플레이가 잘 된 것도 있다"며 "또한 선수들이 데릴 먼로와 뛰면서 돌아가며 오펜스를 하는 면도 잘 이뤄졌다"고 짚었다.
19득점을 올린 알빈 톨렌티노의 활약을 두곤 "2쿼터 때 자신의 장기를 잘 살렸다. 그래서 평소보다 출전 시간을 더 많이 가져갔다"고 미소지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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