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추진하는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 서비스에 한정면허를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허 발급으로 11월 1일부터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와 전대리 일대 3개 정류장(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시범 운행이 시작됐으며, 면허 유효기간은 2026년 10월 31일까지 1년이다.

‘모뮤DRT’는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노선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수요응답형 스마트 교통 서비스로,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운행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16인승 쏠라티 차량이 투입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무료로, 전용 앱 ‘바로DRT’ 또는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플랫폼 운영을,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서비스 운영을, 용성고속관광이 실제 운행을 담당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모뮤DRT 한정면허 발급으로 교통 사각지대 시민들의 이동권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민간의 혁신적인 교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