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형준 시장, 가덕도신공항 재입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등 전폭 지원 요청
부울경 핵심현안·내년도 국비사업 집중 논의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 강조
경남도청에서 국민의힘 중앙당-부산시-경상남도-울산시와 함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및 단체 촬영 모습. 사진=부산시
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국민의힘 중앙당-부산시-경상남도-울산시와 함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좌측)' 개최 및 단체 촬영 모습(우측). 사진=부산시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 오후 3시 경상남도청에서 경남도, 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성장축은 부울경”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재입찰,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의 도약을 위한 현안에 대한 중앙당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적기개항 ▲해수부·해양공공기관 부산 통합이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부산 설립 등 주요 현안과, ▲낙동강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차세대 항공부품 실증기반 구축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등 내년도 국비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울경은 국가 산업의 심장이자 수출의 전진기지”라며 “가덕도 신공항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 등 핵심사업 추진에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부동산 양극화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낙동강 물 문제 해결 예산 지원을 함께 건의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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