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우수성 입증
전국 ‘민·관 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 대상 수상 사진, 사진=대구 달서구
전국 ‘민·관 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 대상 수상 . 사진=대구 달서구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민·관 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복지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복합적이고 고난도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사례관리 담당자가 협력하여 가상의 위기가구 개입 계획을 수립하는 전국 단위 경연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달서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행복나눔과를 중심으로 달서구가족센터, 대구의료원 등 지역 복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족 강점 중심의 사례관리 개입 방안'을 발표하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돌봄 취약 위기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연계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과 현장 적용성이 높은 사례관리 전략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

이로써 달서구는 지난해 개인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 기관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선도 복지행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부터 맞춤형 서비스 연계까지,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온 소중한 경험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협력의 힘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든든한 지역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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