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통큰 세일’로 상권 매출 1.6%↑…하반기엔 최대 30% 페이백 혜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이 4일 발표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에 따르면, 지난 6월 진행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소비 진작에 뚜렷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원 제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이 4일 발표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에 따르면, 지난 6월 진행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소비 진작에 뚜렷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원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이 4일 발표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에 따르면, 지난 6월 진행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소비 진작에 뚜렷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브리프에 따르면 통큰 세일에 참여한 396개 상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미참여 상권은 6.85% 감소해 대조적인 성과를 보였다. 행사 기간 중에는 소비 인증 페이백, 공공배달앱 할인, 상인회 자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소비자 발길을 끌어모았다.

참여 소상공인의 84.4%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소비자 역시 92.2%가 “행사 이후 해당 상권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의 촉매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2025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달달한 혜택들과 함께 찾아온 더 통큰 세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참여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무엇보다 경기지역화폐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영수증 제출 절차를 없앴다. 상반기에는 홍보부스를 방문해야 페이백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자동 페이백이 적용된다.

페이백은 1회 구매 2만 원 이상 결제 시 지급되며, 최대 30% 혜택(통큰 세일 20% + 지역화폐 인센티브 최대 10%)을 받을 수 있다. 일일 한도는 3만 원, 행사 기간 전체 한도는 12만 원이며, 지급된 금액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 점포를 찾을 수 있도록 ‘통큰 세일 맵’을 제공한다.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기도상권영향분석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위치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땡겨요·먹깨비’에서도 통큰 세일 기간 중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통큰 세일은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통큰 세일은 경기지역화폐 실물 카드로만 참여 가능하며, 실물 카드가 없는 성남시·시흥시는 조폐공사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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