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 롯데웰푸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68억 원으로 7.3% 늘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111억 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8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3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과, 빙과, 유지, 베이커리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확대됐다. 건과 매출은 2837억 원으로 3.9% 증가했고, 빙과 매출은 2432억 원으로 9.3% 늘었다. 유지 부문은 1310억 원으로 16.4% 상승했다. 수출 매출도 59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4% 늘어났다.
글로벌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인도 법인은 매출 738억 원으로 6.3% 증가했다. 현지에서는 ‘크런치’ 등 신제품 빙과류와 초코파이 등 건과 제품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카자흐스탄 법인은 645억 원으로 10.7% 증가했고, 벨기에 법인 역시 305억 원으로 24.1% 성장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실제 사업 성과는 상반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터닝포인트를 맞았다”며 “본격적인 사업성 개선은 올해 4분기 이후부터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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