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전통문화·천혜의 자연환경 높은 평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권한대행 유정근) 는 고속열차 SRT 차내지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SRT 어워드’ 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SRT 어워드’는 SRT 매거진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여행지 평가 프로그램으로, 독자 투표와 여행작가·전문기자 평가, 관광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해 수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1만 2천여 명의 독자 투표 결과와 함께 여행전문가 및 에디터 평가, 홍보자료·관광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했다.
그 결과,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가 어우러진 무섬마을, ▲천혜의 자연경관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비정신’이 깃든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여행도시로 인정받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만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여행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세계유산과 전통문화, 그리고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수상은 지역의 문화자산을 관광 경쟁력으로 전환한 성과다. 앞으로 관광 콘텐츠의 체험화와 글로벌 홍보 전략이 병행된다면, 영주는 ‘한국형 문화여행의 중심지’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