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색·매산 배수분구,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총사업비 452억 원 규모…국비 270억·도비 90억 확보
하수관로 2.53㎞ 개량 및 펌프장·유수지 각 2개소 신·증설
이재준 시장 "국비 지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 고색·매산 배수분구가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 고색·매산 배수분구가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 고색·매산 배수분구가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정으로 수원시는 국비 270억 원, 도비 90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색·매산 배수분구(면적 0.822㎢)는 저지대 지형으로 하수관로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가 막혀 침수가 잦았다. 실제로 2012년, 2020년, 2022년에는 고현초등학교 인근과 고색지하차도, 노후 주택가, 중고차매매단지 일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업은 하수관로 2.53㎞ 개량과 함께 펌프장 2개소, 유수지 2개소의 신·증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국비 지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고색동 일대가 상습 침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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