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WHO·보건복지부 공동 추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실습교육 시흥서 개시
12개국 20명 교육생, 항체의약품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실습 진행
VR 기반 무균제조 실습 도입…스마트 실습형 첨단 바이오 교육 확대
임병택 시장 “시흥을 글로벌 바이오 혁신 교육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항체의약품 생산공정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항체의약품 생산공정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항체의약품 생산공정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온라인 이론 과정을 통해 항체의약품 가치사슬(Value Chain)을 학습한 뒤, 시흥 현장에서 품질관리(QC) 중심의 실무형 실습을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은 ▲품질관리 체계 확립 ▲단백질 정제 ▲불순물 분석 ▲세포 기반 분석 ▲무균시험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5일 차에는 미국 전문가들이 제작한 74개 주제의 VR(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균제조 실습이 처음 도입돼, 최신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기반한 몰입형 교육이 이뤄진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사업의 국내 핵심 기관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 전문가들도 참여해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 감각을 익히고 국제 표준에 맞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WHO 글로벌 인력양성 교육은 시흥이 세계 바이오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교육 기회를 확대해, 시흥을 인재가 모이고 기술이 발전하는 세계 수준의 바이오 혁신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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