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산시·군포시, 첫 공동 청년 교류 프로그램 ‘청춘만남 페스티벌’ 개최
296명 신청·36명 최종 참여…매칭률 50%로 9쌍 커플 성사
참가자 97% “결혼·만남 인식 변화 긍정적” 응답
이권재 시장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군포시가 협력해 추진한 첫 공동 청년 교류 프로그램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에서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군포시가 협력해 추진한 첫 공동 청년 교류 프로그램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에서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오산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군포시가 협력해 추진한 첫 공동 청년 교류 프로그램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에서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두 도시가 공공 차원에서 함께 청년 교류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96명(남 222명·여 74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및 신원 검증을 거쳐 36명(오산 18명·군포 18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에서는 ▲연애 코칭 ▲팀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매칭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교류했고, 최종적으로 9쌍이 매칭됐다.

행사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97%는 결혼과 만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진행한 ‘SOLO만 오산’ 프로그램에서 33쌍의 커플을 성사시킨 데 이어, 올해는 군포시와 협력해 범지자체형 청년 교류 모델로 확대했다. 2차 행사는 오는 11월 22일 오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과 군포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공공이 주도하는 건강한 청년 만남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사랑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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