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잡한 개발 없이 토큰·NFT 발행까지···AI·게임·블록체인 융합 현실화
/넥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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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 넥써쓰(NEXUS)가 3일 AI 기반 통합 개발 콘솔 '크로쓰 램프(CROSS Ramp)'를 공개하며 “누구나 블록체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크로쓰 램프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핵심 개발 도구로 게임 내 토큰과 NFT(대체불가토큰)를 손쉽게 발행·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개발자는 별도의 블록체인 전문 지식 없이도 웹 환경에서 ERC-20(토큰)과 ERC-721(NFT) 자산을 직접 발행하거나 소각할 수 있다. 모바일·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넥써쓰는 이번 기술을 우선 자사 AI 창작 플랫폼 버스 에잇(Verse8)에 적용한다. 버스 에잇은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AI 창작 툴이다. 이용자는 AI와 대화하듯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스토리·캐릭터·경제 시스템을 포함한 완성형 게임을 생성한다. 여기에 크로쓰 램프가 결합되면 게임 속 화폐나 NFT 보상 시스템까지 AI가 자동으로 설계·배포할 수 있게 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크로쓰 램프 콘솔은 오픈 SDK의 첫 버전으로, 크로쓰 플랫폼이 진정한 오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가 만들어낸 크리에이티브 타이틀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향후 자사 AI 에이전트 ‘아라(ARA)’와의 연동도 추진 중이다. 장 대표는 “사용자가 아라와 대화만으로 게임의 토큰 설계부터 블록체인 배포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게임·블록체인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창작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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