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 성장 지원·정책 개선 현장 소통 행정 추진
권기창 시장 “현장 목소리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 실현” 강조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안동시는 지난 10월 30일(목) ‘바퀴 달린 시장실’의 일환으로 풍산읍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명인안동소주 회의실에서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청년융합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기업이 직면한 문제와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청년기업의 해외수출 확대 지원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이후 단계별 추진 현황 공개 ▲대마(헴프)산업의 차별화 전략 수립 ▲댐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한편,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회장 김준영) 는 안동 지역 내 50세 이하 청년기업 대표 90여 명이 활동하는 경제 네트워크 단체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혁신과 도전 정신을 지닌 청년기업인에게 달려 있다”며 “청년기업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의 ‘바퀴 달린 시장실’은 단순한 방문 행정을 넘어 행정의 현장 실현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기업의 실제 문제를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서, 지방 중소기업 지원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제안된 정책들이 단발성 청취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사후 점검과 실행 성과 공개 시스템이 뒤따라야 한다.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에는 ‘현장 청취–정책 반영–성과 공유’의 선순환 구조 정착이 필수적이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