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차 임시당원대회를 열고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대의원, 민주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27일 단독으로 도당위원장에 입후보했으며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와 2일 실시된 전국 대의원 찬반 투표에서 찬성 86.44%를 얻어 새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민주주의 가치와 서민 중심 정치를 실현해온 도당을 이끌 중책을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현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 전남 국립의대 설립, 2차전지·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첨단소재·우주항공 중심 산업 개편 등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 산업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김 위원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으로 22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를 맡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