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21·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인 신유빈은 1일(한국 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18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3-1(12-10 12-10 8-11 11-7)로 물리쳤다. 이로써 신유빈은 8강에 올라 세계 8위 천이(중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 선수가 만난 다른 16강 맞대결에선 주천희(삼성생명·세계 22위)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6위)을 3-0(11-7 12-10 11-9)으로 꺾었다. 주천희는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세계 10위)와 8강에서 만난다. 반면 32강에서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3-2로 누르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던 김나영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남자 단식에선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미국의 카낙 자에 풀게임 대결 끝에 3-2(11-8 11-8 11-13 4-11 11-7)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장우진(세아)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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