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최종 확정
시민 염원과 민·관 협력 20년 만에 결실…부산의 새 생태자산 탄생
자연·문화·도시 공존하는 생태관광 거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시민 염원과 민·관 협력 20년 만에 결실…부산의 새 생태자산 탄생
자연·문화·도시 공존하는 생태관광 거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의 상징이자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금정산이 마침내 대한민국 제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1일 오후 열린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통과돼 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금정산은 부산 6개 구와 경남 양산시 일부를 포함한 총 66.859㎢ 규모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낙동정맥을 잇는 핵심 생태축이자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정은 시민사회의 20년 노력과 부산시, 종교계, 환경단체의 협력이 이룬 결실이다. 특히 범어사와 시민추진본부, 부산시가 지난해 체결한 상생협약(MOU)을 계기로 행정절차가 본격화되며 지정이 가시화됐다.
박형준 시장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부산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생태도시 부산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금정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향유하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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