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현장 기술력 입증, 산림 전문성 강화에 앞장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 임업 인재 육성의 모범 사례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는 10월 30일 산림청이 주관한 ‘제22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서 울진국유림관리소 소속 영림단원들로 구성된 ‘최강울진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임업기능인, 산림특성화고등학교, 산림사업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가해 벌목, 체인톱 분해·결합, 맞춤절단, 정밀절단, 가지치기 등 5개 종목에서 임업 현장의 기술력과 숙련도를 겨뤘다.
‘최강울진팀’은 평소 조림과 숲가꾸기 등 국유림 현장에서 쌓은 숙련된 기술과 체계적인 작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 영림단은 산림재해 예방과 생태복원, 지속가능한 숲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상금 전액을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에 기부해 산림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기술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했다. 이 같은 선행은 산림 현장 근로자들의 전문성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수상은 울진국유림관리소 영림단의 탁월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숲의 가치를 지키고 더 나은 산림을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 영림단의 수상은 현장의 기술력이 단순한 경쟁력을 넘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상금 기부를 통한 ‘후배 양성의 선순환 구조’는 산림 현장의 진정한 전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담고 있다. 산림청과 각 지역 관리소가 이러한 사례를 확산해 산림 인재 육성과 지속 가능한 숲 경영의 기반을 강화하길 기대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