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극기-나주역사 기억을 잇다' 주제 시민 학생 400여명 참여
| 한스경제=주남현 기자 | 전남 나주시는 30일 '제4회 나주시 태극기 거리 축제'를 통해 나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태극기–나주역사(驛舍)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한 이날 축제는 나주역 광장 일원에 시민과 지역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나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역사 문화형 도시재생 축제로 진행됐다.
죽림동은 1929년 10월 일본인 학생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한 나주 학생들의 외침이 시작된 곳으로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산해 전국적인 항일운동의 불길을 지핀 역사적 현장이다.
근대역사기념관1, 문화예술소통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그린빌리지, 청춘 스트리트몰 조성, 주차장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학생항일운동 역사의 현장인 옛 나주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일제의 부당함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정의와 용기, 숭고한 정신을 오늘의 나주 정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남현 기자 tstart2001@sporbiz.co.kr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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