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AI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통해 도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세일즈포스·엔비디아·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연계형 모델 운영
도내 AI·딥테크 기업 15개 사, 해외 PoC·공동개발·투자유치 논의 진행
김기병 국장 “경기도를 세계 AI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도약시킬 것”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AI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AI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AI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싱가포르·대만)와 미주(샌프란시스코)를 잇는 연계형 모델로 설계돼, 도내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및 기술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는 앞서 세일즈포스(Salesforce), 엔비디아(NVIDIA), 구글(Google)과 협력해 ▲AI 기업 글로벌 밸류업 프로그램(9월 8~13일) ▲NGG(NVIDIA Gyeonggi Growth, 10월 12~19일)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도내 AI·딥테크 기업 15개 사가 해외 투자자 및 산업 파트너와 교류하며 공동개발, 해외 PoC(개념검증), 투자유치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SaaS 컨퍼런스 ‘드림포스(Dreamforce) 2025’에 참가해 북미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또 ㈜웨스트문과 ㈜올에이아이 등은 싱가포르와 대만 현지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하며 기술 실증과 투자 검토 단계에 진입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NVIDIA GTC 2026 참가 지원 ▲세일즈포스·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연계 투자유치 ▲AI 기업 현지화 및 PoC 컨설팅 등 사후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를 글로벌 AI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며 “도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투자 성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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