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국도1호선 가로숲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가로수 분야)’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내 녹색공간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평택시는 가로수 부문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국도1호선 가로숲길’은 평택남부문예회관 사거리에서 오좌사거리까지 약 14.5㎞ 구간에 조성된 녹색도로로, 평택시가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대표적인 도시경관 개선 사업이다. 수목을 체계적으로 식재하고 관리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도심 구간임에도 수목 생육환경 개선, 띠녹지 정비, 교통섬 식재, 관수 시스템 확충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가꾼 도시숲과 가로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 네트워크를 확대해 시민 모두가 가까이서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