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늘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3시까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보자가 있다면 오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그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는다.

다만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낸 곳에 없다면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진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인수의향자를 찾기 못해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 시한을 총 네 차례 연장했다. 이번 제출 마감 시한은 오는 11월 10일까지다. 홈플러스 매각 주각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M&A를 진행하다 지난 2일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내기도 했다.

현재 홈플러스 대형마트는 12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97개다.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직영직원, 협력업체 직원 등 약 10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를 잃을 수 있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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