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부산의 핵심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총력 공조 체계를 재가동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과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했으며,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극한·극지산업용 화합물 반도체 인프라 구축 등 주요 국비사업과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해수부 및 해양공공기관 이전 ▲공공기관 2차 재배치 등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부산시는 예결위 심사에 맞춰 이미 반영된 예산의 확보와 추가 반영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27건의 주요 국비사업과 17건의 현안과제를 시당에 건의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