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31일에도 글로벌 리더와 만날 예정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APEC CEO 서밋에 참가해 각국 정상 및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현안·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지난 30일 베트남의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신 회장은 "현재 롯데그룹은 약 40조 동 이상을 투자하며 유통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 협력을 지속하며 베트남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롯데의 관련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신 회장은 이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도 유통사업 현황 및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9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의 미팅에도 참여했다. 당시 유통 사업 분야에 인공지능(AI) 접목과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0년대 외식사업을 시작으로 유통,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을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4년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점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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