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결승 거리 100㎞ 내외로 단축, 석세스 웨이트·피트스탑 의무 폐지
상금 확대·팬 접근성 강화…내년 4월 개막, 10월까지 8라운드 운영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일정표./슈퍼레이스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일정표./슈퍼레이스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26시즌을 앞두고 경기 운영과 제도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026시즌부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 거리는 기존 최대 170㎞에서 약 100㎞ 내외로 단축된다. 피트스탑 의무 규정도 폐지되며 일부 라운드만 피트스탑을 운영한다. 경기 흐름이 짧고 강렬하게 압축되면서 드라이버 간 역량과 레이싱 배틀이 강조될 전망이다.

또한 최대 50㎏의 ‘석세스 웨이트’ 제도도 전면 폐지된다. 동일 조건에서 실력으로만 순위를 가리는 레이스 환경을 조성해 경쟁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경기 형태별 타이어 수량 규정 차등 적용이 검토되고 있어 팀별 전략 다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 규모도 확대돼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가 강화된다. 시즌은 4월 개막전부터 10월 최종전까지 총 6회 대회, 8라운드 체제로 운영된다. 개막전과 최종전은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며 나이트 레이스도 여름 시즌에 개최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짧고 강렬한 레이스 구성으로 관객 몰입도를 높이고 팬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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