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고 약정 기간 내년 1월1일~2028년 12월 31일까지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전북 전주시 재정을 취급할 제1금고 은행에 ‘전북은행’이 선정됐다. 제2금고는 농협은행이 맡게 됐다.

시는 지난 28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두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의위원회에는 공인회계사, 대학교수, 변호사, 세무사, 금융권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6명과 전주시 공무원 2명, 시의원 2명 등 총 10명이 참여해 질의응답과 평가 과정을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전북은행이 제1금고로 선정돼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맡아 올해 본예산 기준 약 2조6623억원을 취급하게 됐다. 

제2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하며 약 1414억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한다.

한편 시는 금고 지정 후 10일 이내 전주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0일 이내 금고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협의해 이달 안에 금고 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차기 금고 약정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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