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7세 유아 대상 체험형 보건교육 운영
AI·VR 활용해 생명 탄생과 위생 습관 학습
‘페퍼 로봇’·‘응급 시뮬레이션 인형’ 등 첨단 체험 장비 도입
학생건강증진센터, 유아 눈높이 맞춘 교육으로 평생 건강 기초 다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7세 유아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튼튼이랑 떠나는 건강탐험’ 특별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7세 유아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튼튼이랑 떠나는 건강탐험’ 특별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7세 유아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튼튼이랑 떠나는 건강탐험’ 특별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 소재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되며,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놀이형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부(09:10~10:30)와 2부(10:40~12:00)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나의 성장여행’을 주제로 초음파를 통한 태아 관찰, AI 수정 접안기로 생명 탄생 과정 학습, 신생아 돌보기 체험 등이 진행돼 유아 스스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부 ‘깨끗깨끗 건강탐험’에서는 손 씻기, 구강 세균 검사, VR 건강탐험, AI 병원놀이 등 놀이 중심 체험을 통해 올바른 위생 습관과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페퍼 로봇 ‘헤이’와 응급 시뮬레이션 인형 ‘아리아’, 아기 돌보기 로봇 등이 전 과정에 투입돼 유아들의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 중심이던 기존 보건교육에서 벗어나 유아를 위한 체험형 교육을 처음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유아기의 건강 습관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며 “즐겁게 배우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생명과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 신청은 10월 30일부터 학생건강증진센터 누리집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위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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