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05년 이후 매년 3회씩 개최
전문가 그룹이 교육 프로그램 진행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2025 추계일일가족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2025 추계일일가족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려대의료원 제공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의부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최근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2025 추계일일가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관 스카이비스타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소아당뇨 환아 가족과 운영지원 스태프 등 약 60명이 참석해 ‘당당(糖)한 대화 : 가족간 대화의 장 만들기’ 프로그램과 사회사업·의료·간호·영양 분과교육을 함께했다.

소아청소년당뇨캠프는 지난 2005년 처음 시작해 매년 3회씩 개최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 그룹이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형 당뇨’ 환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치료 의지를 향상시키고, 환자와 가족들 간 교류의 장이 돼왔다. 

지난해 가을 캠프부터는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인으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치료 선배’들이 멘토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한 멘토들은 경기주택도시 공사와 안산시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양성 교육을 받았으며, 부모그룹도 함께 해 가족 캠프로서 의미를 더했다.

캠프를 총괄한 이영준 위원장(고려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 가족분들과 함께 소아청소년당뇨에 대해 소통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환아들이 더욱 건강하게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교실 차원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