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활기를 띤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청송사과~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라는 주제 아래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0월 29일 개막하여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첫날부터 화창한 날씨 속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둘째 날까지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30일에는 특설 씨름장에서 제4회 청송황금사과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에서 참가한 고교 씨름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관람객들의 함성을 자아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제20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가 열렸다. 또한 ‘사과 올림픽’,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연일 성황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청송사과를 평소보다 10~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택배비 무료 혜택까지 더해져, 무거운 짐을 들고 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개막 첫날인 29일 오후 4시 기준, 이미 2,600상자의 사과가 판매되며 축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제 셋째 날인 10월 31일에는 ‘시니어 한마당’, ‘어르신 가요제’, ‘청소년 뮤지컬 공연’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김희재, 진해성, 천록담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는 행사”라며, “가족과 함께 청송의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