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 대구 수성구가 11월 7일 범어도서관에서 '글로벌 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성 AI 인재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하며, 교육발전특구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과 글로벌 협력의 장을 연다. 이번 포럼은 수성구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 육성과 스토리텔링 기반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포럼에는 유엔국제학교의 댄 브레너(Dr. Dan Brenner) 총괄 이사, 전 뉴저지주 교육위원인 케이 김(Kay Kim), 그리고 'Storytelling and Affective AI'의 저자이자 KAIST 자문위원인 아이린 강(Dr. Irene Kang) 박사 등 세계적인 교육 전문가와 AI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제적인 논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포럼에 이어지는 AI 아카데미는 관내 초·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글로벌 멘토단의 지도 아래 AI 기초 이론과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창의 프로젝트형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AI 알고리즘 이해, 생성형 AI 실습,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미래 핵심 역량을 체험하며 자기 주도 학습 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하게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을 넘어 사람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과 아카데미를 통해 수성구가 세계와 연결된 미래 교육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창 기자 fly12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