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월 한달간 전국 대상… '나만의 순천만' 주제
▲IUCN 회원 가입 기념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사진=순천시)
▲IUCN 회원 가입 기념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사진=순천시)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8월 국내 기초지자체 처음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것을 기념해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탐방객 시선으로 담은 순천만 자연과 감동 순간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기록·공유해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도시 순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나만의 순천만' 또는 '순천만에서 만난 나'로 순천만 풍경과 흑두루미, 갯벌, 갈대밭 등을 담은 사진과 일기체 스토리, 웹툰, 애니메이션 등 자유 형식 창작물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추억과 체험을 통해 순천 매력을 새롭게 표현할 수 있다. 

심사는 적합성, 충실성, 상징성, 작품성 등 4개 항목으로 진행하며 총 41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명(2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100만원) △우수상 3명(각 50만원) △장려상 5명(각 30만원) △입선 30명(각 10만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순천만습지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IUCN 회원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순천만 생태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해 생태문화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IUCN 회원 가입은 순천이 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공모전 수상작은 '순천만 스토리북'으로 제작해 순천만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생태도시 모델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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