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론과 실습 병행… 산불 초기진화 능력 극대화
공무원·의용소방대 참여, 재난 대응 체계 점검
“군민 협조가 산불 예방의 핵심” 강조
의성군 ,산불방지 인력 19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진화교육 실시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 ,산불방지 인력 19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진화교육 실시 .사진=의성군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8일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무원산불특별진화대, 읍·면 담당자, 의용소방대 등 산불방지 인력 19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진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활동 시 유의사항, 진화 시 안전수칙 등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진화장비 조작 및 현장 실습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군은 최근 건조한 기상 여건과 강풍 등 산불 위험 요인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 순찰 강화, 진화장비 사전 점검 등 총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은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산불방지 인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여러분도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자제 등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성군의 이번 산불예방·진화교육은 단순 훈련이 아니라 지역 단위 재난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실질적 조치다. 특히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초기 대응력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 행정 주도의 훈련뿐 아니라, 주민 자율 협력망 강화가 병행돼야 실효성 있는 산불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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