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파 기조에 가상자산 시장 출렁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매파적 기조를 드러내자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21분 현재 비트코인(BTC)은 11만1422달러(약 1억5000만원), 이더리움(ETH)은 3949달러(약 530만원)로 전일 대비 각각 1.42%, 0.90% 하락했다. 리플(XR) 역시 2.60달러(약 3700원), BNB은 1115달러(약 160만원)로 전일 대비 각각 0.31%, 1.65%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자산 혼조세에 대해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을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금리 예치 분석 도구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375~400베이시스포인트(bp) 범위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소극적인 완화 정책 기조로 인해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12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던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효과를 낳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긴축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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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현 기자 jsh418@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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