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황희찬(11번). /구단 페이스북
울버햄프턴 황희찬(11번). /구단 페이스북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황희찬(29)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30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첼시에 3-4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초반 대량 실점했다. 전반전 초반 15분까지 무려 2골을 내줬다. 0-2로 끌려가던 울버햄프턴은 전반 41분에도 1골을 더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3분 황희찬이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후 역습을 시도했다. 이어 쇄도해 들어가는 톨루 아로코다레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아로코다레가 상대 골망을 갈라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시즌 1호 도움이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23분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총 68분간 좋은 활약을 보이고 벤치로 들어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28분 1골을 더 추가했지만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다. 양팀은 막판 1골을 더 주고 받으며 경기를 끝냈다. 울버햄프턴은 결국 1골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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