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는 11월 5일부터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전남도, 여수상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실직자와 재직자, 일용근로자에게 고용회복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 내용은 △실직자 및 일용근로자 1인당 최대 150만원(위기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 △재직자 및 일용근로자 1인당 40만원(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접수는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문자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이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신청자는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반드시 문자접수 방식으로 신청해야 한다.
'위기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기존과 동일하게 여수상의 1층 접수처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신청자는 서류제출 및 검증을 거쳐 적격자에 한해 신청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상의는 고용노동부와 전남도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1일부터 총 52억8000만원 규모 고용회복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일부 부적격자 발생 등으로 집행 잔액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남도 승인을 거쳐 추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이번 추가모집은 잔여 예산을 활용해 더 많은 근로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신청서류와 절차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문선 회장은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지역경제는 물론 근로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근로자 생활안정과 고용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수국가산단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