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가운데, 경상북도 청송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 속에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10월 29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현장은 주말 못지않은 인파로 붐비며, 곳곳에서 방문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 첫날인 10월 29일에는 ‘제28회 청송문화제’가 함께 열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 ‘청송문화제 개막식’,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사과 올림픽 3종 경기,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송읍 일대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으며, 사과 향기가 가득한 거리 곳곳에서는 활기찬 웃음소리와 음악이 흘러나왔다.
한편, 10월 30일에는 ‘제4회 청송황금사과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되어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저녁에는 개막 공연 ‘헬로콘서트 좋은날’이 녹화 진행되어 손태진, 남진, 환희, 린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요리를 통해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즐겁고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