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오는 1일부터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공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 이번 테마 연출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더현대 서울의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 이야기를 연출했다. 주인공 해리가 감기에 걸린 산타와 엘프, 루돌프를 도와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백화점은 H빌리지에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를 배치했다. 해당 코티지 내부에는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 기차, 전 세계 마을을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포장을 돕는 키네틱 아트 조형물, 부엉이들이 날려보내는 편지 연출 등이 설치됐다. 손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포장할 수 있는 체험도 제공한다.
이번 더현대 서울 H빌리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각 층에 비치된 QR코드로 대기 예약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1차 네이버 사전 예약 당시 동시접속자 4만 5000여명이 몰려 30분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판교점의 1층과 5층 사이 공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장면을 형상화환 대형 부엉이 조형물 장식이 배치된다. 또 5층 패밀리가든에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이 공개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11월 15일 야외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을을 운영한다.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물론 높이 6m, 너비 8m, 길이 15m의 ‘산타의 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기 곰 해리 포토존도 마련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2025 크리스마스 에디션’ PB 상품도 출시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자와 망토를 두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다. 또 키링, 머그컵, 엽서,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한다. 디즈니스토어·흰디·피어 등 현대백화점 IP를 활용한 상품들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연말 시즌에 스토리를 담은 연출과 이색 공간을 공개할 계획이다. 실제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마을 H빌리지는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철학을 전하고 있다”라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