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외 광고 캠페인 성공 이끈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칸 라이언즈 등 국제 광고제 300여 회 수상 경력 보유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이노션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이노션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차그룹은 이노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식 취임일은 다음달 1일이다.

김정아 신임 사장은 1996년 광고업계에 입문해 2006년 이노션에 합류한 뒤 국내외 주요 기업 브랜드 캠페인을 이끌며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키워왔다.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2013)와 올해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수상작 ‘밤낚시’(2024) 등 혁신적인 캠페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김정아 사장은 이노션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국제 광고제 300여 회 수상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또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광고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노션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강화, 글로벌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 다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 이용우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AI 시대 콘텐츠 확장과 브랜드 다변화에 대응해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리더십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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